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역사학에서 을 어떻데 볼 것인가에 관한 논쟁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영석 삶으로서의 역사 p194-16 ~ p195-17) 여기서 중요한 것을 한가지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현재의 시점에서 현 사회의 중요한 문제에 대한 객관적 "실재"를 정확히 알고 있는가이다. 현재의 일이라면 사료의 부족을 걱정 할 필요도 없고 적시성과 근접성에 대한 문제도 역사학자들의 어려움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난 3월 9일의 대선에 관하여 객관적 "실재"를 공유하고 있는가? 그것은 불가능한 이야기다. 이 대선에 대한 객관적 "실재"에 근접한 결론은 오히려 몇년 혹은 몇십년 후에 내려질 것이다.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은 현재의 시점에서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