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몇가지 비논리적 생각의 조각들

안데스의꿈 2018. 1. 30. 15:54

1. 사회 : 역사적 시간을 포함한 개념으로 봄.

            사회는 시간과 함께 인간개인, 개인대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간

            사회적 행위의 상호작용의 총화로서 존재한다고 봄.

2. 사회의 변화(혹은 진화) : 인간의 사회적 행위는 사회적 의식 발현의 결과물로 규정함.

                                      인간의 의식은 그가 속한 사회적 조건에 따라 다음 세가지 요소,

                                  a. 패러다임.

                                  b. 이데올로기

                                  c. 시대정신(여기서는 b에 대한 대척점의 의미와 /특정 사회가

                                      특정 시점에서 직면한 가장 절실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진단

                                      과 대안 혹은 비전/ 의 의미를 더함)

                                      중의 하나 혹은 그 상호작용의 범위에 있음.

3.따라서 사회는 (인간의)사회적 행위의 상호작용이라는 <표면>과 사회적 행위 이행에

  이르게 한 의식(사상)의 상호작용이라는 <이면>의 양면성을 가진다고 규정할 수 있음.

4. 그러므로 사회현상에 대한 연구는 표리의 양면에서 이루어지고 이 연구들이 상호 보완

  되어야 한다고 생각 됨.

5. 이를테면 경제사, 문화사에 대응하여 사상사에 대한 연구가 수반되어야 하며 사상사는

   패러다임, 이데올로기, 시대정신의 요소가 동시에 고찰되어야 할 것임.

 


 * 시대정신은 시대상황에 따라 이데올로기에 <잠식>되었다가 <발현>되는 간혈적 명멸현상

   을 보이며 이런 시기와 사회사적 변곡점이 대체로 맞물린다고 볼 수 있음.

1. 중세의 기독교는 <절대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으며 신교는 그 시대의 <시대정신>이었고

   종교전쟁은 이데올로기와 시대정신이 비타협적, 폭력적 상호작용으로 빚어낸 비극적 결과물.

2. 위의 틀에 맞추어 해방 이후 우리 사회상을 간단하게 규정한다면,

 일정 정도의 가치지향적 <시민>들의 <변화에너지>와 권력지향적 네트워크(기득권층)로

 (수동적으로)움직이는 <신민>들의 <운동에너지>의 상호작용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음.

 평시에는 운동에너지가 변화에너지를 압도하지만 <권력지향적 네트워크의 폭주>가 발생하면

 <신민>들의 운동방향성 상실로 운동에너지 상실기 발생.(4.19, 1980 서울의 봄, 1987 등)

 단기간 네트워크 복구 과정을 거쳐 운동에너지 재생산의 과정을 반복함.

 2016년의 촛불은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확산>의 변수가 과거와 달랐음.

 이상의 과정도 결국 이데올로기와 시대정신의 상호작용으로 규정할 수 있음. 

 

P.S 위 글은 형의 최근 저서를 읽고 느낀 생각을 형에게 메일로 보내려고 썼던 글입니다. 다시 말하면 형에게 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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