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떡과 별떡 세살쯤이었을까? 명절 전날쯤이었나보다. 어머니가 떡을 두 형들과 나에게 한쪽씩 주셨다. 두 형들은 그것을 맛있게 먹었고 나는 너무 어려서 거의 먹지 못하고 손에 들고있었다. 큰형이 나에게 하고 말했다. 큰형은 평소 나와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 큰형이 나에게 말을 걸어준 것이 너무 좋아서 큰형에게 떡을 선뜻 건넸다. 작은형이 옆에서 라고 했지만 못들은 척 했다. 큰형은 네모진 떡의 네 귀퉁이를 베어먹고 나에게 주었다. 떡은 둥그렇게 되었지만 크기는 작아졌다. 큰형이 다시 말했다. 나는 또 큰형에게 떡을 건넸다.작은형이 또다시 라고 했지만 또 무시했다. 큰형이 떡의 중간중간을 베어먹고 별모양의 떡을 만들어 나에게 건네줄때는 너무 작아졌다. 내가 받으려 하자 큰형은 그것마져 날름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