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선은 1:1 구도이다. 이 구도에서 각자의 지지층을 제외한 나머지 대중을 보통 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선의 승부가 이 중도층의 향배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자명하다. 1997년 대선과 2002년 대선은 근소한 차이였기에 중도층이 비슷하게 갈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시는 보수층의 지지가 더 두터운 구도였기 때문에 중도층이 진보진영으로 쏠렸다고 볼 수 있을것이다. 2007년 대선은 김대중,노무현 10년의 집권에 따라 대중들에게 정권교체의 욕구가 싹튼데다가 진보진영의 후보가 함량미달이었고, 747이라는 허황한 공약에 대한 환상 등 몇가지 요인으로 중도층의 대부분이 이명박에게 쏠림으로서 대차가 났다. 결론은 역시 중도층의 향배가 승부의 열쇠라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 전통적으로 보수의 지지층..